북한산 비봉능선에 고려 태조의 재궁(梓宮:관)이 피난왔던 향림사(香林寺)가 있었고, 현재 향림사의 후봉이라 불리우던 향로봉(香爐峰)과 향림사 터로 추측되는 자리에 향림담(못)이이 남아 있다. 마을 북측으로 향로봉 자락에 있는 향림(舊갈현)근린공원 있어, 향림이라는 이름을 활용 및 사람이 향기 품는 마을로 의역하여 향림마을이라 명칭하게 되었다.
2015.11.12.갈현근린공원에서 공원명칭이 개정되었고, 기존 갈현도시농업체험원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서울시 최초 도시농업체험원으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체험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향림사(香林寺)는 삼각산(三角山)에 있다. 고려조 현종(顯宗) 경술년 난리에 태조의 재궁(梓宮: 관)을 이 절로 옮겼다가, 7년 병진에 현릉(顯陵)으로 환장(還葬: 도로 장례 모심)하였으며, 9년에 거란(契丹)의 소손녕 (蕭遜寧)이 다시 내침하자 여기에 이안(移安)하였다가, 10년에 다시 현릉으로 모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중에서 / 이행, 흥언필 / 조선중기(1530) |
향림마을 남측 옛 지명으로 사정동(활골터)을 일컫던 이름이다. 연서천(현재 연서로)에서 둑길 밖에 있는 과녁판에 활을 쏘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사정(射亭)이라 불리다 세월이 지나면서 새장골로 불리게 되었으며, 2003년에 이를 되새기고 보존하기 위해 유래비를 세웠다.
연천중학교 부근의 옛 마을 이름으로 불광동 마을과 마을 사이라는 뜻의 “새뿔간”에서 유래 되었다.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작은 불광리라는 뜻으로 새뿔간에서 샛불광리로 변화되었다.